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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포토프린트 케이크와 생화장식, 레터링 케이크가 일부 안전성 문제를 드러내면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SNS에서 광고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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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포토프린트 케이크 5개 중 1개 제품에서는 식품 원료로 허가되지 않은 적색 색소인 '아조루빈(Azorubine)'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조루빈은 10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과잉 행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은 색소다.
또 다른 포토프린트 케이크 1개 제품은 타르색소 함량이 사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두 제품의 제조업체는 문제 색소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생화 장식 케이크도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5개 제품 모두 먹을 수 없는 비식용 꽃을 케이크에 직접 꽂거나 잎을 붙여 장식했으며, 비록 잔류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꽃의 줄기나 잎이 케이크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치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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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용 꽃의 경우 줄기와 잎을 랩이나 포일로 감싸 케이크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기본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케이크 제조업체에 대해 비식용 꽃의 취급 방법 개선과 색소 사용 지침 준수를 권고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이러한 신유형 케이크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케이크를 주문할 때 제품 장식의 종류와 취급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케이크는 가급적 빨리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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