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회담 도중 나와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 들어"
"權, 金 끌어내려 선관위원장 찾아"
"이럴거면 金-韓 왜 마주 앉나"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우여 전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 7일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담이 결렬될 것으로 내다보고 황 위원장 측에 대통령 후보를 다시 뽑는 절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김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뤄진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회담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김 후보와 함께 약속 장소에 오는 도중에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들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실장은 "권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선관위원장을 지낸 황우여 전 선관위원장을 찾아가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선관위가 아직 존재하고 있고 그 선관위가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관위를 다시 열어서 내일 후보자 토론, 모레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후보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 들어"
"權, 金 끌어내려 선관위원장 찾아"
"이럴거면 金-韓 왜 마주 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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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왼쪽)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경선 캠프에서 열린 청년·대학생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대학생들의 발언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우여 전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 7일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담이 결렬될 것으로 내다보고 황 위원장 측에 대통령 후보를 다시 뽑는 절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김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뤄진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회담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김 후보와 함께 약속 장소에 오는 도중에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들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실장은 "권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선관위원장을 지낸 황우여 전 선관위원장을 찾아가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선관위가 아직 존재하고 있고 그 선관위가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관위를 다시 열어서 내일 후보자 토론, 모레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후보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이제 막 대화를 하고 있는데, 이 자리를 들어가기 전에 당에선 벌써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미 우리 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음을 공고한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선관위원장을 찾아갔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과연 우리 당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 우리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우리 당이 원하는 대통령 선거 모습은 어떤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실장은 이날 회담 결렬 여부에 대해서 "김 후보는 제가 통화한 내용을 옆에서 들었고 보고도 받았다"며 "'그래도 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한 후보 생각을 들어봐야 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그래도 제안해야 하기 때문에 만나겠다. 만나서 정말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겠다'는 말씀을 했다. 회담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게 사실이라면 두 분은 왜 마주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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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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