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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려운 문서 이해 도와주는 '심플리파이' 기능 츨시

AI타임스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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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려운 문서 이해 도와주는 '심플리파이' 기능 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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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구글이 웹에서 복잡한 문장과 전문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특히 학술 자료, 기술 문서, 의료 보고서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콘텐츠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웹에서 복잡한 문장이나 전문 용어를 간단하게 요약해주는 인공지능(AI) 기능 '심플리파이(Simplify)'를 iOS용 구글 앱에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 사용자는 웹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어려운 문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심플리파이는 구글의 '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구글 리서치 팀이 개발했다. 기술적 용어나 전문 용어를 핵심 내용을 잃지 않으면서도 쉬운 언어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폐기종(emphysema)'이나 '섬유증(fibrosis)'와 같은 의학 용어를 일반 사용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설명해 준다.


내부 테스트에서 사용자들은 심플리파이가 제공한 요약 문장을 기존 복잡한 원문보다 "훨씬 유용하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구글은 해당 연구에 "제한 사항이 있으며, 기능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플리파이는 iOS용 구글 앱에서 웹사이트 텍스트를 지정한 뒤 나타나는 메뉴에서 아이콘을 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영어 외 다른 언어에 대한 언급은 없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 브라우저용 출시 여부에 대해 "아직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유용한 기능을 더 많은 제품에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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