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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로들 "단일화, 국민·당원의 명령…될 때까지 단식 농성"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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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로들 "단일화, 국민·당원의 명령…될 때까지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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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단일화 촉구 단식 농성 동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 /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두 사람 간 단일화가 이뤄질 때까지 단식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단식에 동참하기로 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후보 단일화"라며 "단일화는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다. 수단과 방법을 얽매이지 말고 범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자는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자"라며 "단일화는 시대정신이다. 단일화가 될 때까지 저와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유 상임고문은 "당 상임고문들이 나이 90을 다 넘겼다. 김 상임고문이 70대, 제가 83세"라며 "상임고문단의 호소를 두 후보에게 전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 단체이고, 선거 중 제일 큰 것이 대선이다"며 "건강이 허용하는 사람들만 단식하자고 해서 나서게 됐고, 우리는 누가 되든지 관계가 없다. 보수 우파 후보의 단일화 이것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뜻에 동의하는 분들은 오셔서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현역 의원도 좋고 원외당협위원장, 당원들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전날인 6일 김 후보 지역 일정에도 동행했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상임고문단 단식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반드시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나빠질 나라로 전락할 위기에 있는데, 이를 알면서도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살려내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목숨을 걸겠다. (김 후보는) 결단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꼭 11일까지 단일화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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