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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 교훈, 한국군에 전달"…사단법인 '창끝전투' 학술대회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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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 교훈, 한국군에 전달"…사단법인 '창끝전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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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오는 15~16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제93 홀로드니 야르 독립 기계화 여단이 제공한 사진에 지난 2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참호에서 러시아 진영으로 발사할 FPV 드론에 폭탄을 장착하고 있다. 2025.03.24. /사진=민경찬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제93 홀로드니 야르 독립 기계화 여단이 제공한 사진에 지난 2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참호에서 러시아 진영으로 발사할 FPV 드론에 폭탄을 장착하고 있다. 2025.03.24. /사진=민경찬



사단법인 '창끝전투학회'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소부대 전투를 통해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창끝전투학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부대 전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군사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싱크탱크다.

창끝전투학회는 오는 15~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창끝전투연례행사(SAM) 2025'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첫째날인 15일에는 특수작전과 유·무인 복합을 주제로 발표 등이 진행된다. 현역과 예비역 등이 현대전과 미래전을 논의하는 전술토크와 유무인 복합 전투사격 행사 등도 마련된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드론봇 예비군 등 예비전력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저격술과 소형 골판지 드론 제작·운용 등과 관련한 전술 토크 등도 진행된다.

조상근 창끝전투학회장(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교수)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러시아군이 대전차 미사일과 드론으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의 소부대에 격파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전쟁이 격화한 후에는 전통적인 포병과 전차의 중요성과 함께 '1인칭 드론'이 지상·공중의 모든 표적을 공격하며 전투 효율성을 높였다. 또 드론은 철저한 비접촉 전투를 수행함으로써 전투원의 생존성을 강화시켰다"며 "앞으로의 전쟁은 드론이 중요한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군은 2018년부터 드론봇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까지 야전 소부대에 드론과 로봇의 편제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교훈을 우리 군의 소부대 무기체계, 전투방법, 조직·편성 등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연례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끝전투학회는 지난해 5월 국방부로부터 군사 분야 비영리법인으로 허가받고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군 장교 2명을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내에 전달했고 지난 2월에는 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The Voice From Ukraine, 전쟁의 목소리'라는 책을 출간했다.

창끝전투학회의 올해 연례행사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군부대, 단체, 개인은 학회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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