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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 조성봉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전북 진안군 새참거리 인근에서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2025.05.0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건강하시고 성공해서 이 나라의 경제를 살려주시라고 드리는 것입니다." (전북 진안군의 한 시민)
"제가 (이것을) 받으면 또 재판을 받으러 가야 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일동 웃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전북 진안 새참거리 앞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 : 국토종주편'을 진행한 가운데 이 후보가 선물 공세에 진땀을 뺐다.
한 시민은 이날 다른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 후보에게 다가가 준비한 홍삼을 꺼냈다. 그는 "건강하시고 성공해서 이 나라의 경제를 살려주시라고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해당 홍삼을 다른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이것이 진안 홍삼"이라며 지역 특산물 홍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시민은 "진안 마이산의 기를 받고 자란 홍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가 받은 것으로 하자"며 "이것을 제가 받으면 안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은 "2만원도 안 한다"고 주장하며 "제가 (재판에서) 증인을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제가 (홍삼을) 받으면 또 재판받으러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징역 5년"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 짓게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수도권의 더 힘센 사람들한테 (혜택이) 더 많이 가고 더 많이 지원된다"며 "이렇게 하니 나라가 점점 한쪽으로 쏠리고 양극화가 심해지고 격차가 심해지고 불평등이 심화되고 결국 경제성장이 멈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을 바꿔야 한다"며 "특별한 희생을 치르거나 특별한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보상을 해서 균형을 맞추고 함께 사는 것이 정치가 할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정부가 어려운 지역에 예산을 더 많이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진안=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전북 진안군 진무로를 찾아 즉흥 연설하고 있다. 2025.5.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진안=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진안(전북)=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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