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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어쩌나…'햄스트링 부상' 커리, 2차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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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어쩌나…'햄스트링 부상' 커리, 2차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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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테판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뼈 아픈 상황을 맞이했다. 팀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번 시드 휴스턴 로케츠를 7차전 접전 끝에 물리치고 올라온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에서도 6번 시드 미네소타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중 골든스테이트에 악재가 발생했다.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커리는 2쿼터 초반 22-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왼쪽 다리 뒤쪽을 잡기 시작했다.

커리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다시 일어섰고, 플로터 득점도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벤치에 나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코트를 떠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커리는 8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9일 열릴 2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커리가 이탈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우리는 모두 그를 걱정하고 있지만, 부상도 경기의 일부다. 우리 선수들은 7차전 원정 승리 후 48시간 만에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만약 커리가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골든스테이트에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커리는 앞서 휴스턴과의 1라운드에서 7차전 평균 24점 5.9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라운드행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