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내란·채해병 특별검사법
이른바 '3특검법'도 법사위 통과
김건희·내란·채해병 특별검사법, 이른바 '3특검법'이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 처리됐다. 아울러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정지시키는 법안도 통과됐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3특검법과 조 원장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에 반대하면서 전원 퇴장해, 표결은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등 10명의 의원만 참여한 채로 강행됐다.
조 원장 청문회는 대법원의 이재명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결정에 따른 것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조 원장 청문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으로, 증인으로는 조 원장을 비롯해 12명의 대법관이 모두 포함됐다.
이른바 '3특검법'도 법사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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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김건희·내란·채해병 특별검사법, 이른바 '3특검법'이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 처리됐다. 아울러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정지시키는 법안도 통과됐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3특검법과 조 원장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에 반대하면서 전원 퇴장해, 표결은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등 10명의 의원만 참여한 채로 강행됐다.
조 원장 청문회는 대법원의 이재명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결정에 따른 것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조 원장 청문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으로, 증인으로는 조 원장을 비롯해 12명의 대법관이 모두 포함됐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됐을 경우 진행 중인 재판을 정지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오전 법사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소위 회의에서도 이 후보를 위한 "방탄 입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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