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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는 삶터에 북적이는 관광객들...'기찻길' 따라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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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는 삶터에 북적이는 관광객들...'기찻길' 따라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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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석탑이 있는 미륵사지입니다.

[유세미 조이안 / 경기 의왕시 왕곡동]

"예전에 교과서에서 봤을 때는 작은 탑 하나 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규모도 크고, 역사적인 곳에 왔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좋은 경험인 거 같습니다."

인구감소지역인 익산시는 지난해 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지역 축제와 철도를 묶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서주희 /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 주무관]


"철도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다시 재방문하고 있으세요."

정부와 코레일은 지난해 3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랑 철도를 운행 중입니다.

철도 할인쿠폰 등 많은 혜택을 주는데, 8개월간 8만명이 이용했습니다.


[김미정 / 임실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에) 물론 도움이 되지요. 요즘 임실군의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관광열차가 이처럼 효자상품이 되다 보니 열차를 늘릴 예정인데 넘어야 할 문턱도 있습니다.


바로 철도안전법입니다.

여행 성격에 맞춘 다양한 열차 만들기가 쉽지 않고 객실에 커튼 하나만 달아도 깐깐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문승태 / 국립순천대 부총장]

유럽과 일본 등은 안전규정을 지키면서 고객 만족에 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 교통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료화면: 동·서일본여객철도 유튜브, 영상취재: 유규열 김상현, 영상편집: 김지우)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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