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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절반만 해도 대성공' 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5 대표팀 발탁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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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글로벌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6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호날두 주니어의 이름이 함께 포함됐다.

2010년 생인 호날두 주니어는 기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아버지를 따라 유스팀을 옮겨다녔다. 특히 만 9세 당시 유벤투스 U-9 경기에서 28경기 58골로 맹활약, 구단 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아버지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로 진출하며 현재 알나스르 유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 2월 팀의 사우디 U-13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발탁된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개최된다. 포르투갈은 일본, 잉글랜드, 그리스와 만난다. 다만 향후 성인 대표팀 유니폼이 달라질 수도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출생하며 미국 대표팀으로도 발탁될 수 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8년 간 성장했으므로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호날두는 아들의 발탁을 기뻐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아, 자랑스럽다!"는 글귀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호날두 역시 40의 나이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 총 136골 기록으로 해당 부문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호날두 주니어, 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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