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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여사와 판박이"…한덕수 부인 '무속논란'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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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여사와 판박이"…한덕수 부인 '무속논란'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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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부인의 무속 논란을 언급하며 "똑바로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전 총리는 어제(6일) 관훈토론회에서 배우자의 무속 논란에 얼굴을 붉히며 발끈했다"면서 "윤석열의 역린이 한덕수의 역린인가? 역시 한덕수는 윤석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앞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한 후보 부인에 대해 '무속의 지대한 전문가'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한 후보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부인한 데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린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12년 한 언론에 게재된 '한덕수 총리 관운 맞춘 부인 꿈'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언급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해당 칼럼에는 '(한 후보 부인) 최모 씨가 꿈 해몽을 위해 영발도사에게 자문했고, 한덕수 씨가 승진을 했다. 총리가 되기 전에도 부인에게 특별한 꿈이 나타났다'고 나와 있다"며 "비행기가 추락하는 명태균 씨의 꿈에 앙코르와트 일정을 취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판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대중 정부 시절 한덕수 전 총리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박지원 의원은 오늘 '당시 청와대 출입 기자들은 다 안다'면서 화가인 한 전 총리의 아내가 관상이 아른거려 인물화는 그리지 않는다는 기사를 추가로 공개했다"며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딱 잡아떼다니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다"고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번 대선이 어떤 선거인지 잊었나?"라며 "무속에 심취한 대통령 부부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똑같이 무속 논란이 뒤따르는 한 전 총리가 대선에 나오겠다니 정말 염치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속 논란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검증해야 할 사안"이라며 "한덕수 전 총리가 배우자의 무속 논란을 해명 못 한다면 국민께서는 윤석열 시즌 2도 모자라 '무속 정권'의 재림을 걱정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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