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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웹툰은 이거" 네이버·카카오, 가정의달 추천 웹툰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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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웹툰은 이거" 네이버·카카오, 가정의달 추천 웹툰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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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현 기자]

긴 연휴 기간 지루함 없이 재미있는 콘텐츠로 꽉 채우기 위해서는 웹툰이 제격이다. 평소 몰아보기가 어려웠던 바쁜 일상과 달리 끊김 없이 한번에 웹툰을 정주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만큼 가족이 주는 '따뜻함'과 색다른 소재를 활용한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네이버와 카카오 웹툰을 소개한다.

따뜻한 가족애, 네이버웹툰과 함께

5일 네이버웹툰은 가족애와 따뜻한 일상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나' 작가의 웹툰 '어린이집 다니는 구나'에서는 실제 보육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아이들과의 따뜻한 일상을 그린다. 10년차 어린이집 교사 '구나'와 아이들은 동물로 의인화돼 등장한다. 구나는 고양이, 원장 선생님은 타조, 아이들은 아기토끼로 표현된다.

/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구나'는 예측할 수 없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교사로서 겪는 고충과 보람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매일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교사로서의 일상을 살아간다. 이 작품은 보육의 현실과 교사의 성장, 그리고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따뜻하고 솔직하게 그려낸다. '어린이집 다니는 구나'는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을 통해 2023년 10월부터 정식연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네이버웹툰 '매일+'를 통해 연재된 마왕 아빠 용사 딸마왕'은 서로를 아끼고 지키려는 가족의 사랑과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다. 등장인물 시온은 인간 세상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며, 용사가 되고 싶어 하는 딸 세린을 키운다. 딸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될까 두려워하면서도, 세린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하는 아버지로서 딜레마와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세린이 용사 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작품은 마왕과 용사라는 운명적인 대립 구도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과 성장,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아버지의 고뇌와 딸의 당찬 도전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코믹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순간이 조화를 이루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정체성과 꿈,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카카오엔터 웹툰, 흥미진진한 '환생' 판타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환생 등 판타지 소재가 돋보이는 웹툰들을 선보였다. 화려한 그림체와 각 캐릭터의 개성 강하고 귀여운 외형이 돋보이는 작가 '다락'의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는 시한부로 삶을 마감한 인물이 또 다시 시한부로 태어난 컨셉의 작품이다. 본인이 20살까지 살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는 주인공 '이사벨'은 이 삶을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기로 한 밝은 성정을 가졌다.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사벨'은 남자만 태어나는 황가에 500년 만에 태어난 황녀로, 귀여움과 선함으로 주변 인물들의 마음을 녹이는 사랑 가득한 작품이다. 마법과 수학에 있어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 이를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에피소드가 다수 등장한다.

'0살부터 슈퍼스타'는 누적 조회수 4500만회를 기록하며 완결 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북그곰 작가의 소설을 노블코믹스한 작품이다. 귀여운 외모는 물론 매력적인 성격까지 갖춘 주인공 '서준'이 수많은 환생을 거쳐 온 전생의 경험을 살려 몬스터, 요정, 마왕 등의 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해 가는 과정이 작품의 핵심이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지만 주인공이 전생의 능력을 쓸 때마다 판타지 요소가 더해지며 더 풍성한 볼거리로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또 과거에 이루지 못한 배우라는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실제 극을 보는 듯한 흡인력 있는 연출이 빛난다. 이와 함께 슬럼프 등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와 감동까지 선사해준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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