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빠더너스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테크노 골리앗'이라 불린 격투기 스타 최홍만이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6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홍만 vs 비만!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토크쇼'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최홍만은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어 대인기피증이 있었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던 기간이 좀 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수년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 자신을 돌아봤다. 이제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보였다.
최홍만은 2003년 씨름선수로 데뷔해 2005년부터 K-1 무대에서 활약했다. 격투기뿐만 아니라 방송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한 그는 "'강심장', '런닝맨' 등 안 나온 게 없었다. 일본 예능도 엄청 많이 했다. 일본에서 저만큼 많이 활동한 운동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제가 원조다"라고 말했다.
최홍만은 SNS 계정을 만든 데 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상훈이 채널명으로 '암살자'를 추천하자 최홍만은 "저보다는 아마 샘문(문상훈)님이 더 어울릴 거 같다. 암만 살 빼도 자꾸 찌니까. 암살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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