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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 관련" 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120억 손배 소송 속 3차 기자회견 개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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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 관련" 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120억 손배 소송 속 3차 기자회견 개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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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 사진=DB

김수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중범죄 폭로'라며 3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수현이 김새론 측을 상대로 120억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또다시 파장이 예상된다.

7일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의 중범죄를 폭로할 것을 강조했다.

자리에는 그간 김수현과 김새론 관련 폭로를 이어온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 대표도 함께한다. 그는 유족 측이 주장하는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설, 생전 김새론의 카톡, 사진, 편지 등을 가세연을 통해 공개하온 인물이다.

김 대표도 가세연 게시물을 통해 해당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신분 확인이 안될 경우 못 들어온다. 그 이유는 저희 기자회견 내용을 보시면 아시게 된다"며 "이번 사안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음주운전 논란 후 복귀 의지를 다잡았던 그다. 하지만 그의 복귀작이 될 예정이었던 '기타맨'은 유작이 됐다.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김수현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7억 채무 변제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법률 대리인 변호사와 가세연 김 대표는 지난 3월 1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의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유족 측은 3월 27일에 진행한 2차 기자회견에선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증거라며 카톡,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1달 만에 또 3차 기자회견을 개최해 김수현 폭로를 예고한 상태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던 시절부터 약 1년간 교제했음을 인정했을 뿐, 이밖에 유족 측이 주장하는 모든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다.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서 억울함을 피력한 바다. 그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원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달 30일 가세연이 법원의 잠정조치 결정을 무시하고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법적 공방 속 유족 측은 또다른 폭로를 예고했다. 폭로가 어떤 파장을 야기할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