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경수, ‘이낙연-한덕수’ 직격 “개헌연대 아닌 내란연대”

헤럴드경제 문혜현
원문보기

김경수, ‘이낙연-한덕수’ 직격 “개헌연대 아닌 내란연대”

서울맑음 / -3.9 °
“두 전직 총리 ‘어불성설·연목구어’”
이낙연 향해 “정치적 처지 궁했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연대를 가리켜 “개헌 연대가 아니라 ‘내란 연대’”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두 전직 국무총리가 만나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어불성설’이자 ‘연목구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를 향해 “자칫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지도 모르는 전직 총리 한 분은 계엄과 내란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분”이라며 “헌정 질서를 무너뜨려 탄핵당한 정부의 국무총리였다. 재판관 임명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마저 거부했던 사람이다. 헌법 파괴 세력과 한 몸인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전 총리에게도 “다른 전직 국무총리께서는 자신의 정치적 처지가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헌법 파괴범을 찾아가 ‘개헌’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다.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헌법 파괴 세력과의 연대가 어떻게 ‘개헌 연대’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내란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그 국민의 불안을 치유하고, 자영업자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할망정, 이 위기를 초래한 헌법 파괴 세력을 찾아가 두 손을 맞잡고 함박웃음을 짓고 사진을 찍었다. 한때 그 분께 기대를 가졌던 민주시민들의 가슴에 커다란 대못을 박는 일이다. 아무리 처지가 궁해도 그렇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사법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선출된 후보”라며 “그럼에도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법원까지 나섰다. 국민 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법치는 법에 의한 지배를 말하는 것이지, 법관에 의한 지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사법부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로, 국민과 당원의 뜻에 의해 선출된 공직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법부의 무리한 대선 개입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갈수록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며 “소수 특권 기득권층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집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지 몰라도, 국민은 오히려 지금의 총체적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해결사’라는 희망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연대의 힘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대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범하게 될 다음 정부는 ‘유능한 정부’가 돼야 한다. 이 후보와 민주당이 광화문 광장에 함께 했던 민주세력과 함께 ‘진짜 유능한 정부’가 될 것이다. 우리에 대한 ‘두려움’은 ‘희망과 기대’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