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3년 연속 '멧 갈라'(Met Gala)를 빛냈다.
제니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계 최대 규모 자선 모금 행사 '멧 갈라'에 참석해 고혹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제니는 올해 드레스코드인 '흑인 남성복 재해석'에 맞춰 진주 브로치와 화이트 실크 카멜리아 장식의 오프숄더 블랙 새틴 점프슈트를 착용했다. 또 블랙 새틴 오버스커트로 드라마틱한 감각을, 투톤 중절모로 클래식함을 더했다.
이번 제니 의상은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 넘게 공들여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인간 샤넬'이라고 칭하며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튀어나온 주인공 같았다"고 극찬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린 '멧 갈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뉴시스 |
보그는 "제니의 흑백 앙상블은 단순히 테마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샤넬 특유의 현대적인 우아함과 여성스러운 감성을 불어넣었다"며 "330시간 이상에 걸쳐 완성된 이 패션은 샤넬의 완벽한 장인정신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날 제니가 레드 카펫에 등장하자 취재진 스포트라이트가 일제히 쏟아졌다. 제니는 의상에 걸맞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해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제니는 SNS(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의 메트(Met)와 패션쇼를 가리키는 갈라(Gala)를 합친 것으로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이날 제니 외에도 블랙핑크 로제, 리사, 세븐틴 에스쿱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블랙핑크 제니, 리사, 로제 그리고 세븐틴 에스쿱스가 올해 '멧 갈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하퍼스 바자 홈페이지 갈무리 |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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