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대선 후보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오늘 오후 6시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만납니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민주당은 대법원이 사법 쿠데타의 길을 가고 있다며 사법부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선을 27일 앞둔 정국 상황 이종훈 시사평론가,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범보수 진영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3각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단일화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도 "국민 배신"이라며 견제 수위를 높였는데요.
김 후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우선 대담 시작하기 전 화면 보시겠습니다.
<질문 1> 당의 압박에 반발해 대선일정 중단까지 선언했던 김문수 후보, 6시간 반 만에 돌연 입장문을 내고 한 후보와 만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오늘 회동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김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라며, 단일화는 자신이 주도하겠다고 못 박았는데요. 그러면서 오늘부터 당 차원에서 실시하려는 단일화 찬반 당원 여론조사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 합의가 무산될 때 대비해 당원들 뜻을 확인하는 건 필요하다며 거부했어요. 후보와 당 지도부간 신경전이 심화하는 모양새인데요?
<질문 2-1> 오늘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찬반조사가 이뤄진다면,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단일화 시한을 대선후보 등록 시한인 오늘 11일 전으로 보고 있는데요. 반면 김 후보 측에서는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5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일화 시점을 두고도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질문 4> 한편, '민심경청투어'를 진행중인 이재명 후보는 사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상대 후보가 아닌 국가기관과 대결하고 있다면서 조봉암과 DJ까지 언급하며 사법부를 비판했는데요, 정책행보에서 어떤 전략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5> 민주당 차원에서도 사법부를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전까지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거나 취소하라고 했었는데요. 국민의힘은 후안무치한 사법 인질극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6> 민주당은 오늘(7일) 법사위에서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이 중단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고요. 행안위에선 공직선거법상 개정안 처리도 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행보가 유권자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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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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