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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소정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좋아하는 일을 건강한 마인드로 오래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추소정은 '이혼보험'에서 손해사정사 조아영 역으로 분해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역할에 맞는 스타일링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추소정은 현재 가수, 배우, 작사가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저는 원래부터 꿈이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다 잘하고 싶다'는 소망이 어릴 때부터 컸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기도 배우게 되고, 연기로 전공을 해서 공부도 하고, 나중에 더 기회가 되고 여유가 되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도전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다"라며 "지금 마음으로는 연기를 좀 더 본격적으로 집중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대중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저는 배우로의 이미지는 친근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어딘가에 의지하고 싶고, 기대고 싶기도 하고, 약간 소주 한잔 먹으면서 편하게 대화할 수있는 그런 사람을 제가 원하는 것 같다. 그런 배우로서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추소정은 오랫동안 이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사실 어느순간부터 구체적인 목표와 대단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 배우로서의 목표이자 저라는 사람의 목표인데, 제가 좋아하는 일을 건강한 마인드로 오래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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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소정은 "저한테 의미가 제일 큰 직업은 당연히 가수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시간은 정말 저한테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이었다. 그 시간들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저다. 제가 무너지지 않고 뭔가를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이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절대 제가 잘나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수로서 다져온 내면과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제일 의미가 큰 것은 가수의 모든 시간"이라고 밝혔다.
추소정은 데뷔 후 쉴틈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열일'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스스로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 같다. 어쨌든 어떤 일이 있든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그걸 잃지 않는 본인만의 건강한 루틴이 있다는 것 또한 너무 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에도 너무 힘든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이것들을 지킬 수 없고, 저의 원동력은 아직까지 내가 이 재미와 나아가서 좋아함을 느끼는 뜨거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좋아하는 마음과 재미를 잃게 된다면 그것만큼 큰 절망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제일 두렵다"라며 "그래서 항상 좋아하는 마음을 뜨겁게 유지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면서 항상 모든 사물과 모든 상황들과, 저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관조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집착하고 가지려고 하면 스스로 갉아먹는 상황들이 생기는 것 같다. 작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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