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연인과 데이트 비용 부담을 이유로 고민 중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세 연상 남자친구와 두 달째 교제 중인 직장인 여성 A 씨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어제 갑자기 데이트 비용 얘기 하는데 서로 나이대가 다르니까 난 당연히 오빠가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 말하기가 싫어서 잘 지내왔다"라고 말했다.
전날 데이트 중 남자친구는 A 씨에게 "OO아. 근데 내가 너한테 돈 쓰는 게 아까워서 그런 건 아닌데 넌 나한테 쓰는 게 아까워?"라고 물었다.
A 씨는 "이런 식으로 찔러보더라. 서로 수입 차이도 있고 나이 차이도 있어서 좀 당황스럽다. 내가 또래면 반반 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내 문제냐"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1원 한 푼도 안 쓰는 건", "직장인이면 낼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래도 커피 정도는 샀겠지?", "몇 살 연상이든 사귀기로 했으면 동등한 거라고 생각한다. 데이트 비용을 칼같이 자르자는 건 아니지만 적당히 내는 게 맞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