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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이 사법부에 이재명 후보의 재판 선고 연기와 함께 파기자판 검토 여부 공개를 요구하는 건 탄핵 당할만한 잘못을 저지르도록 유도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이 사법부에 사법 독립을 포기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대법원이 그런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오히려 명백한 탄핵사유가 된다”며 “헌법이 규정한 재판독립을 끝장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사법부에 탄핵당할 잘못을 저지르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며 사법부에, 대한민국 헌법에게 자살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물론 사법부가 이런 헛소리를 들어줄 리는 없다”면서도 “이재명 민주당의 이런 나라 망할 짓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제가 국민을 위한 개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우리끼리 이전투구가 아니라 이런 이재명 민주당과의 싸움을 말했던 것”이라며 “저는 나라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으로 함께 나라를 지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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