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전진우 선제골→김인균 극장골...'1, 2위 싸움' 전북vs대전, 1-1 무승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1, 2위 싸움은 막판에 불이 붙으면서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1-1 비겼다.

[선발 라인업]

전북은 송범근,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콤파뇨, 송민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김정훈, 연제운, 김하준, 한국영, 이승우, 진태호, 이영재, 에르난데스, 티아고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전은 이창근, 박규현, 안톤, 임종은, 오재석, 김준범, 밥신, 최건주, 김현욱, 구텍, 김현오가 선발로 나선다. 이준서, 김현우, 아론, 김문환, 이준규, 김민우, 켈빈, 김인균, 주민규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전반전] 이창근 선방쇼, 전북 공세 버텨낸 대전! 0-0 종료

시작부터 전북이 공세를 했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영빈 헤더는 벗어났다. 전북은 우측에서 전진우, 콤파뇨 콤비 플레이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전반 8분 김진규 코너킥을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문 위로 나갔다.

대전도 공격을 펼쳤다. 김준범이 3선을 보호하고 밥신이 올라와 김현욱과 빌드업을 전개했다. 전반 12분 밥신 패스를 받은 김현욱의 왼발 슈팅을 골문을 벗어났다. 대전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19분 김준범의 슈팅은 송범근이 잡아냈다.

전진우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20분 송민규의 크로스를 전진우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창근이 막아냈다. 전반 21분 이번엔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강상윤이 슈팅을 했다. 이 슈팅도 이창근이 선방했다. 전반 29분 전진우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폭발적인 속도로 공격을 펼치는 전북과 달리 대전은 활로를 열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35분 김현오를 불러들이고 켈빈을 추가했다. 켈빈이 좌측에, 최건주가 우측에 위치했다. 전반 38분 켈빈 슈팅은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은 전반 막판 몰아쳤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송민규가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을 한 걸 또 이창근이 막아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전진우 쾅, 김인균 동점골...1-1 무승부

후반에도 전북이 밀어붙였다. 후반 10분 콤파뇨 슈팅은 수비 맞고 나왔다. 대전은 후반 13분 구텍, 최건주를 빼고 주민규, 김인균을 투입했다. 김인균이 좌측에 배치됐고 켈빈은 우측으로 이동했다. 후반 15분 송범근 골킥이 김인균 맞고 골로 연결될 뻔했으나 전북 수비가 막아냈다.

콤파뇨가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후반 19분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방향만 바꿔 놓았는데 빗나갔다. 전북은 후반 20분 콤파뇨, 송민규, 김진규를 불러들이고 티아고, 에르난데스, 이영재를 넣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29분 김인균 왼발 슈팅은 송범근이 잡아냈다. 대전은 후반 37분 이준규, 김현우를 투입해 중원과 수비에 힘을 불어넣었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빈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켈빈 프리킥은 송범근이 쳐냈다.

전진우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박진섭의 롱패스를 티아고 바로 앞에 떨궜다. 이를 전진우가 마무리했다. 전북이 1-0으로 앞서갔다. 전북은 전진우를 빼고 한국영을 넣았다.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전북 현대(1) : 전진우(후반 42분)

대전하나시티즌(1) : 김인균(후반 추가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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