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 악물었다' 공신력 최강 'HERE WE GO' 기자 인정 "사우디 어떤 제안에도 팔지 않을 것"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원문보기
서울맑음 / 20.2 °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에이스를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중동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측과 알 힐랄의 회담이 진행됐다. 하지만 맨유 측은 아직 알 힐랄에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맨유는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페르난데스를 절대 팔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 “맨유의 후벤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절대 팔지 않으려 한다. 페르난데스 역시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이탈리아 노바라 칼초에서 프로 데뷔한 뒤,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를 거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어 2017년 자국 리그의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해 핵심 멤버로 거듭났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킥력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리그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덕분에 2020년 1월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당시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57억 원)였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 전후로 비슷한 이적료를 무리하게 지출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제이든 산초, 폴 포그바, 안토니 등은 거액의 이적료에도 대표적인 실패작이 됐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달랐다. 맨유 입단 후 기복 없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중이다. 만약 페르난데스가 현재 맨유에 없었다면, 맨유는 지금보다 더 크게 무너질 것이 뻔했다.

이처럼 페르난데스는 그야말로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다. 그리고 자연스레 유럽 스타들을 끌어모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아 왔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절대 팔 생각이 없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