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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차를 맞은 6일 오전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을 찾아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증평=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물리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나를) 죽이려면 죽일 수 있다"며 "살아남는 게 쉽지 않지만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등이 부당함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충북 보은에서 지지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좀 전에 충북 증평에서 어떤 분이 제게 '제발 죽지 마세요'라고 말했다"며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물리적으로, 또 하나는 법률적으로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월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 후 피습 당했을 때 생긴 목의 흉터를 가리키며 "물리적으로도 죽을 수도 있다. 찔려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라며 "아슬아슬하게 1㎜ 차이로 살긴 했다"고 했다.
또 "법률적으로도 죽이려면 죽일 수 있다"며 "살아남는 게 신통치는 않지만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주변 지지자들은 "믿겠다"며 환호했다.
이 후보는 본인의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시사한 듯 "부정부패가 일상화되니 (제가 사업을) 인가해주고 돈을 안 받았을리가 있냐고 한다"며 "정말 50원도 안 받았나라고 묻더라"고 했다.
이어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보다"라며 "털면 나올거라고 오랜 시간 털었는데 먼지 하나 안 나오고 아파 죽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보은(충북)=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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