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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르로이 사네가 재계약 내용에 불만을 터트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네의 계약 연장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은 불안정한 상황이다. 사네가 마지막 순간에 에이전트를 바꾸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뮌헨 소속 측면 공격수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합류 후 사네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입단 후 올 시즌까지 5년 동안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올 시즌은 공식전 43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네는 자신이 뮌헨에 머물고 싶다는 것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따라서 클럽 경영진은 적절한 시기에 협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지난 토요일 오후 사네의 연장이 거의 완료됐으며, 사실상 서명만 남았다고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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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황이 급변했다. 올여름 선수단 개편을 원하는 뮌헨이 사네에게 '연봉 삭감'을 제시했다. 준수한 공격 포인트 생산력에도 불구하고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이유였다. 이에 사네가 불만에 뜻으로 협상을 벌이던 자신의 에이전트를 교체해 버렸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사네에게 연간 최대 1,500만 유로(약 235억 원)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 계약보다 600만 유로(약 95억 원)가 줄어든 액수다. 이에 사네는 동료 선수들의 재계약 조건을 들먹이며 불만을 제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네는 전반적인 조건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동료인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가 계약 연장의 대사로 받은 것과 같은, 계약금이 없는 조건은 더 이상 그에게 선택 사항이 아니다. 사네는 보통 계약금을 요구하고 데이비스의 경우처럼 계약금을 받는 다른 자유계약(FA) 자원에게서도 힌트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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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네와 뮌헨이 크게 틀어질 수도 있다. 매체는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사네의 에이전트 변경을 문제가 있다고 분류하지 않았지만, 선수의 행동에 대해 경영진은 놀라움을 표했다. 현재 경영진들은 전체 조건을 크게 바꿀 계획이 없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사네는 뮌헨 재계약에 실패할 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염두하고 있다. 매체는 "뮌헨과 연장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사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열려있다. 런던을 선호할 것이다. 아스널이 사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첼시 역시 사네의 생각 속에 자리 잡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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