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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가 만난다.
전북과 대전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2위 간의 맞대결이다. 대전은 승점 26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은 21점으로 뒤를 잇는다. 대전이 만약 전북을 이기면 8점 차로 달아나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시즌 초반인 것으로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간격이다.
최근 흐름은 두 팀 모두 좋다. 전북과 대전 모두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체력이다. 두 팀은 지난 3일 1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딱 이틀 쉬고 3일 만에 경기에 임한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FC서울전 베스트11을 그대로 가동한다. 최전방에 콤파뇨가 서고 좌우에 송민규, 전진우가 자리한다. 중원은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 지킨다. 포백은 김태현과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포옛 감독은 “라인업을 바꿀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면서 “결과는 봐야 한다. 아무래도 호흡을 맞춰 오면서 조직력이 생겼다. 여기서 2~3명을 바꾸면 호흡이 안 맞을 수도 있다”라며 체력보다 조직력에 비중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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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반면 대전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구텍이 선발로 나서고 김현오, 김현욱이 공격을 함께 이끈다. 김준범, 밥신이 허리에 들어가고 박규현, 최건주가 측면에 선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안톤, 임종은, 오재석도 수비 라인을 구성한다. 대신 주민규, 김문환, 켈빈 등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다. 계획대로 냈다. 상황에 따라 승부를 낼 때 주민규를 비롯한 벤치 멤버를 투입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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