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전날 SSG전 1회 슬라이딩 시도하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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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회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5.05.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리드오프 황성빈이 손가락 골절로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황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황성빈은 전날 SSG전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기습 번트를 시도한 뒤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드를 강행했다.
슬라이드 직후 통증을 호소하던 황성빈은 결국 2회 시작과 동시에 김동혁으로 교체됐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은 5일 부산의료원에 이어 오늘 좋은삼선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합 결과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전문의 추가 크로스 체크 이후 치료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며 황성빈의 엔트리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황성빈의 빈자리를 외야수 조세진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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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7회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27. *재판매 및 DB 금지 |
한화 이글스 역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시즌 초 다이빙캐치 이후 생긴 우측 손목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 아직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이라며 "안치홍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치홍은 올 시즌 초반에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 나서 30타수 2안타 타율 0.067을 기록했던 안치홍은 지난달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재정비, 23일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복귀 후에도 손목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부진이 이어지며 이번 시즌 타율 0.098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내야수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아울러 KT 위즈는 전날 NC 다이노스전 선발로 올라 5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에 오른 조이현을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원성준, 내야수 송지후, 좌완 투수 윤석원을 말소, 외야수 임병욱, 우완 투수 김연주, 내야수 서유신을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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