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 대표 이석우)가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중심으로 중장비·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복원력법안(CRA) 및 무선통신기기보안지침(RED) 3.3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아우토크립트는 CRA 시행을 앞두고 농기계, 건설기계 등 중장비 제조사들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지능형 로봇 제조사들과도 보안 컨설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RED 3.3 대응과 관련해서도 다수의 글로벌 제조사들과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과 추가 협력을 논의 중이다.
CRA는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의 보안 법안으로, 유럽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제품 및 소프트웨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의무화하는 규제다. 농기계, 특장차, 상용차, 사물인터넷(IoT) 기기, 산업용 장비,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이 대상이다. RED 3.3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유럽에 수출되는 무선통신 기능 제품에 대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 로고. |
아우토크립트는 CRA 시행을 앞두고 농기계, 건설기계 등 중장비 제조사들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지능형 로봇 제조사들과도 보안 컨설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RED 3.3 대응과 관련해서도 다수의 글로벌 제조사들과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과 추가 협력을 논의 중이다.
CRA는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의 보안 법안으로, 유럽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제품 및 소프트웨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의무화하는 규제다. 농기계, 특장차, 상용차, 사물인터넷(IoT) 기기, 산업용 장비,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이 대상이다. RED 3.3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유럽에 수출되는 무선통신 기능 제품에 대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오랜 기간 자동차 보안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CRA 및 RED 3.3 관련 법률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표준인 ISO 21434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이들 법안에 대해, 기업 대상 맞춤형 요구사항 분석과 제품 설계 단계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보안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글로벌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유럽 중심으로 보안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우토크립트와의 협력 요청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수주 확대와 함께 IPO를 계기로 자동차를 넘어 산업용 기기, 로봇, 무선통신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보안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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