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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번리의 스타들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뒤, 경기장에 등장한 팝 스타 나타샤 베딩필드와 축제를 벌였다. 베딩필드는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서포터즈를 위한 공연을 했다. 이어 라커룸에서 번리 선수들과 다시 한번 기쁨을 만끽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3일에 있었던 밀월과 홈 경기는 번리 입장에서 그야말로 축제였다. 번리는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종전에서 밀월을 3-1로 완파하며 승점 100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선두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같은 날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00점을 기록했지만, 득실 차에 앞선 리즈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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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콤파니 감독과 함꼐 추락을 거듭했다. 2022년 번리의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당시 챔피언십에 있던 팀을 승격시켰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승격 1년 만에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팀의 장기적인 리빌딩을 도맡아 줄 적임자로 낙점했다. 덕분에 강등에도 그를 경질하지 않으며 신뢰를 보냈다.
그런데 작년 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에게 사령탑 제안을 보냈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크게 흔들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번리에 비해 규모가 상당한 팀이다. 빅클럽을 맡아볼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이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자신을 믿어준 번리를 배신한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덕분에 이번 시즌 역시 콤파니 감독 체제로 가려던 번리는 모든 계획을 철회해야 했다.
이후 번리는 스콧 파커 감독을 선임했고, 이 선택은 옳았다. 파커 감독은 콤파니 감독의 색채를 모두 지우며 자신의 팀을 완성했다. 그리고 강등 1년 만에 팀을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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