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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과 공조해 후티 장악 예멘 항구 공격"

연합뉴스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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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과 공조해 후티 장악 예멘 항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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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측 발표…"호데이다 항구에 6차례 공격"
지난 4월 미군 공격으로 불타는 예멘의 석유 관련 시설[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월 미군 공격으로 불타는 예멘의 석유 관련 시설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간) 미군과 공동으로 후티가 장악한 예멘의 호데이다항을 공격했다고 후티 측이 밝혔다.

후티 계열 알 마시라 TV는 이날 호데이다항을 겨냥한 6차례의 공격이 있었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조율하에, 예멘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전날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다친 가운데 후티는 이 미사일을 자신들이 쐈다고 발표했고, 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후티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와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 무장세력 일원이다.

후티는 2014년 내전을 일으켜 사나 등지를 장악한 뒤 2022년 유엔 중재로 휴전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에는 이스라엘과 싸우는 하마스를 지원한다며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했다.


올 1월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3월 중순부터 후티에 대한 공격에 나선 상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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