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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04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의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위 레버쿠젠(승점 68)과 격차가 8이 됐다. 따라서 남은 2경기에서 레버쿠젠이 모두 이기고, 바이에른 뮌헨이 모두 져도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결국 이렇게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해리 케인을 향한 관심이 쏠렸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지만, 커리어 내내 공식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드디어 무관에서 탈출했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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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계속된 업로드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축하 파티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독일 매체 ‘빌트’는 축하 파티 타임라인을 상세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주아 키미히와 다이어가 독일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어 세르주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 뱅상 콤파니 감독이 등장했다. 애초 이들이 모인 이유는 우승을 기념하는 파티가 아닌, 프라이부르크와 레버쿠젠의 경기를 함께 시청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레버쿠젠이 비기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이 확정되자, 레스토랑에 모인 4명의 선수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이들이 레스토랑에 없는 선수들에게 연락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미리 약속이 되어 있지 않은 일정이었기에 4명의 선수와 콤파니 감독은 조촐한 파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자말 무시알라와 콘라드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 등 핵심 선수들이 차례차례 등장했다. 그리고 먼저 레스토랑에 있던 케인 등과 모여 함께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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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흥미롭게도 김민재는 파티에 참석한 선수 중 가장 먼저 집으로 돌아간 것이 확인됐다. 빌트는 “김민재는 입장 44분 만에 후드를 뒤집어쓴 채 퇴장했다. 파티는 그의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내에서 내향적인 편인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김민재는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석권한 선수가 됐다. 앞서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기세에 눌려 무관에 그쳤지만, 결국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힘들었던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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