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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최우수상 김태리…'흑백요리사' 대상 영예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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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최우수상 김태리…'흑백요리사' 대상 영예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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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백상예술대상 / 사진=JTBC 캡처

제61회 백상예술대상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상의 영예는 '하얼빈'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게 돌아갔다.

5일 저녁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가장 먼저 영화 부문 신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여자는 '청설' 노윤서, 남자는 '전,란' 정성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송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각각 수상했다. 젊은연극상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공놀이클럽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PRIZM 인기상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변우석, 김혜윤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 구찌 임팩트 어워즈(GUCCI IMPACT AWARD)는 '아침바다 갈매기는',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전,란', 방송 극본상은 '폭싹 속았수다' 임상춘 작가가 수상했다.

예술상은 영화, 방송 모두 음악 담당에게 돌아갔다. 영화는 '전,란' 음악의 조영욱, 방송은 '정년이' 음악의 장영규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극 부문 연기상의 경우 '몰타의 유대인'에서 열연한 곽지숙이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 염혜란과 최대훈은 나란히 방송 부문 남녀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영화 조연상은 '보통의 가족' 수현과 '행복의 나라' 유재명이 받았다.


이어 방송 부문 교양작품상은 SBS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예능작품상은 유튜브 '풍향GO'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예능 출연자가 받는 예능상은 이수지,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연출자에게도 상이 수여됐다. 방송 부문 연출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영화 부문 감독상은 '리볼버' 오승욱,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은 '퉁소소리' 서울시극단이 영예를 안았다.

방송 말미에는 여자, 남자 최우수 연기상 시상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부문은 '리볼버' 전도연, '파일럿' 조정석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했던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정년이' 김태리, 남자는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수상했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하얼빈'에게 돌아갔다. 김원국 제작자는 "요즘 영화관 3사가 다들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부문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차지했다. 김원석 감독은 "요즘 같은 혐오의 시대에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만들었다. 그것을 인정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하얼빈'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수상했다. 홍 촬영감독은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이 대리수상을 했다. 그는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영화다. 현장의 모든 동지들과 이 상의 기쁨을 함께하겠다"는 소감을 멀리서나마 전달했다.


끝으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방송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민 PD는 "중심을 잡아준 백종원, 안성재와 모든 것을 불태웠던 출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상을 받는 기분은 평생 못 느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하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방송부문 대상=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영화부문 대상=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영화부문 여자/남자 최우수 연기상=전도연(리볼버), 조정석(파일럿)

▲방송부문 여자/남자 최우수 연기상=김태리(정년이), 주지훈(중증외상센터)

▲영화부문 작품상=하얼빈

▲방송부문 드라마작품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제작 박상현 박호식·연출 김원석)

▲연극부문 백상연극상=서울시극단(퉁소소리)

▲영화부문 감독상=오승욱(리볼버)

▲방송부문 연출상=송연화(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방송부문 여자/남자 예능상=이수지, 신동엽

▲방송부문 예능 작품상=풍향GO

▲방송부문 교양작품상=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수현(보통의 가족), 유재명(행복의 나라)

▲방송부문 여자/남자 조연상=염혜란(폭싹 속았수다), 최대훈(폭싹 속았수다)

▲연극부문 연기상=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영화부문 GUCCI IMPACT AWARD=아침바다 갈매기는

▲영화부문 각본상(시나리오상)=신철, 박찬욱(전,란)

▲방송부문 극본상=임상춘(폭싹 속았수다)

▲영화부문 예술상=조영욱 음악(전,란)

▲방송부문 예술상=장영규 음악(정년이)

▲PRIZM 인기상=변우석, 김혜윤

▲영화부문 여자/남자 연기 신인상=노윤서(청설), 정성일(전,란)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오정민(장손)

▲연극부문 젊은연극상=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방송부문 여자/남자 연기 신인상=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추영우(옥씨부인전)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