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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만 어린이...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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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만 어린이...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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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어린이 인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이제는 전체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만이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달리 65살 이상 인구는 빠르게 증가해 전체 인구의 5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어린이 수가 1992년 주민등록인구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14살 이하 어린이 인구는 539만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10.5%로 지난해 4월보다 19만4천 명이 줄었습니다.

어린이 인구가 가장 많았던 1970년에는 1,324만 명으로, 당시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1,04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4%를 기록했습니다.

1970년 10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3%였는데, 55년 만에 10배 증가한 겁니다.

이미 지난해 12월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지만,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내년에는 어린이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디자인: 임샛별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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