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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진천 주민들 "혁신도시 중 제일 낙후…대대적 투자를"

머니투데이 차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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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진천 주민들 "혁신도시 중 제일 낙후…대대적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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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5일 오후 충북 진천군의 혁신도시 상가를 찾아 즉흥 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5.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진천=뉴스1) 안은나 기자

(진천=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5일 오후 충북 진천군의 혁신도시 상가를 찾아 즉흥 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5.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진천=뉴스1) 안은나 기자



"혁신도시가 커지려면 정착해야 하는데 임대료가 비싸니 주변 지역으로 나갑니다. 정부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난 충북 진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근무자 A씨는 이 후보와의 5일 오후 진천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차 충북 음성 무극시장에 이어 진천 혁신도시를 방문했다.

이날 이 후보는 충북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참석자는 이 후보에게 "저희 (충북 혁신도시가)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는 제일 낙후됐다"고 운을 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이라는 다른 참석자 B씨는 "충북 혁신도시에서 9년 살았다"며 "병원이 많이 부족하고 응급실이 없어 서울이나 충북 병원으로 이송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에 근무중이라는 다른 참석자 C씨는 "예전에 후보께서 균형발전 위해서라면 국가전략이 필요하단 얘기도 하셨으니 대대적 지원과 투자를 적극 해서라도 혁신도시를 키워달라"며 "각자 고향을 떠나와서 여기서 지내고 있는데 혁신도시 내에 기숙사 같은 것을 짓지 못해 여기서 살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오피스텔"이라고 했다.

C씨는 또한 "혁신도시 중 철도역이 없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며 "산부인과도 없어 임산부가 본인이 직접 차를 운전해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국토개발을 할 것이 아니라 기존 혁신도시를 키워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이를 위한 지원도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금은 공공기관이 다 수도권 부지를 팔아서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너무 분산시키면 효율도 떨어지고 다른 동네들은 난리가 날 것이다. 복잡한 문제여서 같이 잘 연구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는 오후 6시40분쯤 충북 진천에 도착해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를 향해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반겼다. 이 후보는 이동 중 한 남성이 '입주일을 확정하고 피해보상을 발표하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자 다가가 말을 건넸다.

남성은 "아직 공사도 다 마무리 되지 않은 아파트인데 아파트 대표가 지금 계속 입주를 강요하고 있다"며 "1년 6개월 째 어떤 보상도 없고 공사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건설회사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가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6일에는 충북 증평, 보은, 옥천, 영동 등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간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진천(충북)=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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