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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손학규 이어 내일 이낙연 회동…김문수 단일화는 ‘공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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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오는 6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오찬 겸 회동에 나선다. 이틀 동안 옛 민주당계 주요 인사를 만난 셈이다.

앞서 한 예비후보는 지난 3일에는 민주계 원로 정대철 헌정회장,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도 각각 통화했다. 지난 2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종로 쪽방촌을 방문했다.

다만 보수 진영 결집을 위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도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회동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한 후보는 단일화 시기와 방식에 대해 국민의힘에 전권을 위임했다.

김 후보와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만나 세 차례에 걸쳐 오늘 회동을 제안했으나 김 후보는 즉답하지 않은 채, 만나자는 원론만 확인했다.

한 후보는 봉축법요식 행사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위기라는 것을 다 느끼고 있기 때문에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과 앞으로 계속 힘을 합치는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