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주정뱅이와 범법자의 시대 끝낼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4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편지를 두고 있다. (사진=이준석 캠프 제공) 2025.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고승민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님, 이른바 '빅텐트 단일화'와 관련해 앞으로 제 이름은 입에 올리지 마십시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싫다는데도 왜 자꾸 제 이름을 단일화 명단에 올리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단일화는 반(反) 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고 보수 진영의 단일 대오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이준석 후보,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 등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쯤 되면 사실상 2차 가해다.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인격적 결함에 가까운 행위"라며 "저는 이번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밝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았다. 주정뱅이와 범법자의 시대를 끝내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금 저와 뜻을 함께하는 알곡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5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봉축대법회 참석해 기도 올리고 있다. (사진=이준석 캠프 제공) 2025.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소동으로 시작됐다. 귀책 사유가 있는 국민의힘은 애초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마땅하다"며 "그 정권의 장관, 총리를 지낸 분들이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과 어울려 단일화를 말하는 것 자체가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 저는 그들과 단 한 치도 함께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이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며 직을 걸고 싸울 때 그들은 내부총질 운운하며 저를 비난했다"며 "급기야 성상납 혐의까지 뒤집어씌워 정치적으로 매장하려 했다. 이제 와서 제가 없으면 '반이재명 전선'이 흔들리며 다시 손을 내미는 그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정치, 감탄고토의 전형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가 지나쳤다"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다. 조기 대선에 책임 있는 두 개의 낡은 거탑을 무너뜨리고 완전히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그래서 저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고 반드시 그 승리로 소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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