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된 물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지시간 3일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전날 자국 무인수상정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격추한 전투기는 5000만 달러로, 무려 우리 돈 700억 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요격에 성공한 미사일은 미국에서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한 발당 5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했던 종전이 쉽사리 성사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끝없는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종전을 언급하면서도 "핵을 쓸 필요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도발하며 실수를 끌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핵을 쓸) 필요는 없었으며,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와 화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는 "우리가 겪고 있는 비극에도 불구하고 이는 불가피하다"며 "시간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