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대법원의 판단을 위헌·위법이라 규정했지만, 정면충돌은 미룬 건데요.
한편, 국민의힘은 선대위에 단일화 추진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대선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봅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1>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의결을 오늘(4일)은 일단 보류키로 했습니다. 대법원의 행위가 정치 개입이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탄핵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신중론이 받아들여진 건데요, 어떤 이유에서라고 보십니까?
<질문2>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오는 15일 고법 절차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낸 걸로 전해집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변경을 요구하겠다고 했는데요.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고, 향후 결과에 따른 민주당 전략은 어떨걸로 예상하세요?
<질문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묻지마 범죄자'의 흉기 난동처럼 탄핵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덕수 후보도 "탄핵을 추진한다면 반헌법적 폭거"라고 언급했고, 김문수 후보 역시 "히틀러보다 더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어요?
<질문4>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김 후보는 당 선대위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만들자고 직접 지시했는데요. 한 후보 측도 단일화 룰 등 모든 사안을 당에 위임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단일화 시점과 방식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5> 내일 두 후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차 조계사에서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두 사람 회동 시간이 따로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5-1> 이재명 후보 역시 봉축법요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선 후보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건데, 어떤 분위기로 예상하십니까?
<질문6>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도 민심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약세지역인 경북을 찾아 지역 균형발전을 언급하며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지금 내란이 끝났나, 또 시작이지 않냐" 라며 민생행보 도중에도 대법원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도 강조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질문6-1>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한센인 정착 마을을 찾아 "가장 그늘지고 어려운 데부터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좌우를 넘어서 노사, 동서, 남녀, 빈부 모든 것을 반드시 다 통합하겠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전략으로 보셨습니까?
<질문7>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에 대해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탈당을 결단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이에 김 후보는 "적절하게 의견을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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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hosilw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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