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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더 용을 연상시킨다" 韓 국가대표 초대박! 이런 특급 칭찬이 있나..."항상 선발로 나설 만한 선수"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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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칭찬을 받았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의 아시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더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에서 헤라클레스 알멜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페예노르트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10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선제골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황인범이 전방으로 내준 패스가 팀 동료를 거쳐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무사에게 이어졌다. 이후 무사는 골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은 직접 득점을 기록했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맞고 볼이 흘러나오자, 황인범은 논스톱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헤라클레스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작년 11월 이후 오랜만에 골맛을 본 황인범이다. 그는 리그 12라운드 알메러전에서 시즌 2호골을 넣은 뒤, 약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황인범은 헤라클레스전 득점을 포함, 이번 시즌 총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에는 황인범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네덜란드판 ‘ESPN'에 출연한 축구 분석가 케네스 페레즈는 “페예노르트가 이번 시즌에 보여주는 가장 큰 차이는 황인범이다.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의 승률은 무려 77%에 달한다. 하지마 그가 빠진 경기에서 승률은 38%에 불과하다”라며 황인범을 콕 찝어 극찬했다.


이어 페레스는 “황인범은 프렝키 더 용을 연상시킨다. 그가 공을 받을 때 주변을 살피는 것과 공을 가졌을 때 움직임을 보면 정말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선수들이 하기 힘든 일들을 해낸다. 황인범은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데 있어 핵심 선수다. 그는 항상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며, 양발을 자유롭게 쓴다”라고 극찬했다. 더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현재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그런 선수를 황인범에게 비교하는 것은 황인범 입장에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페레스는 다음 시즌에도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의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황인범은 항상 선발로 나설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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