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韓 보수 단일후보 선두…진보층은 金? [數싸움]

헤럴드경제 주소현
원문보기

韓 보수 단일후보 선두…진보층은 金? [數싸움]

서울맑음 / -3.9 °
韓 30.0% 金 21.9%
무당층 포함 韓 더블스코어
민주당·진보층서 金 역선택
가상 3자 대결서도 6.5%p차
차기 대선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 [리얼미터]

차기 대선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 [리얼미터]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와 대통령 선거 가상 3자대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후보와 단일화를 내세워 선출된 김 후보의 독자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표된 결과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한다면 누가 최종 보수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0%는 한 후보를 지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21.9%를 받아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8.1%p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만 조사 대상을 좁히면 한 후보가 김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압도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 한 후보 지지율은 49.7%, 김 후보는 24.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여론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제한했다.

리얼미터는 “한 후보가 김 후보보다 중도확장성을 좀 더 갖췄다는 평가에 따라 단일화 여론이 한 후보 쪽으로 좀 더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다만 “유보적 응답이 여전히 높아 향후 단일화 방식과 한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에 따라 대선 판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지 정당 및 이념 성향에 따른 김 후보에 대한 역선택도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에서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 응답자 중 20.5%는 김 후보, 7.8%는 한 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도 김 후보(20.1%)가 한 후보(14.9%)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지역·성별로 따져도 한 후보의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김 후보는 40대 이상에서 지지율 25.6%로, 25.4%를 받은 한 후보와 오차범위에 놓였다.


대선 3자 가상대결 [리얼미터]

대선 3자 가상대결 [리얼미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본선 대결을 전제로 한 ‘대선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이재명·이준석 후보와 가상대결에서 지지율 27.8%, 한 후보는 34.3%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율은 직전 조사(4월 4주차) 대비 5%p 가량 떨어졌다. 직전 실시된 대선 3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50~51%를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선 46.5~46.6%로 집계됐다.

한 후보로 3자 가상대결 시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1.6%p 줄었다. 유보 응답도 감소했다. 범보수 소구력에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