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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힐드 3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7차전 끝에 휴스턴 잡았다…PO 2라운드 진출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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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길고 긴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끝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3-89로 이겼다.

업셋이다.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서부 2번 시드 휴스턴을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선 LA 레이커스를 꺾고 먼저 기다리고 있는 서부 6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상대한다. 미네소타 역시 서부 3번 시드 레이커스를 잡고 업셋을 이뤘다.

골든스테이트 버디 힐드가 폭발했다. 이날 3점 슛감은 스테픈 커리 이상이었다.

선발 출전해 골든스테이트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슛 9개 포함 3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90%(9/11)에 육박했. 스테픈 커리는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지미 버틀러는 2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3점이 문제였다. 이날 3점슛 18개 던져 12개를 놓쳤다.

아멘 톰슨이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알파렌 센군은 21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더블 더블에도 웃지 못했다. 야투성공률이 50%가 안 됐다(9/23).

결과적으로 이날 투빅이 성공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지난 6차전 벤치에서 스티브 아담스의 출전 시간을 늘리며 센군과 같이 쓰는 빅 라인업을 이날도 주로 썼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지역 방어에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3점이 들어가지 않으니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센군의 페인트존 공략도 쉽지 않았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 빅 라인업에 맞서 내보낸 케본 루니가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였다. 사실상 휴스턴이 버리는 수비를 했던 드레이먼드 그린 쪽에서 3점슛 2개 포함 16점이 나온 것도 컸다.

무엇보다 힐드의 득점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나온 버저비터 3점슛은 하이라이트였다.

휴스턴이 끈질기게 따라갔지만, 점수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 막판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이 터졌다. 91-74를 만드는 커리의 3점슛이 결정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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