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OST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 저작권료 주인공 정중식, 저작권 돈방석→10월 결혼 겹경사까지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저작권료 잭팟의 주인공 가수 정중식이 5일 밤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 결혼 5개월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정중식은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저작권 수입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도 음원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나는 반딧불’의 근황에 일동 “저작권료가 상당하겠다”며 관심을 표했고, 정중식은 “다른 나라까지 계속 팔려 나가고 있다”며 저작권 수입을 공개, MC들은 “완전 인생 역전이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나는 반딧불’은 인디밴드 중식이가 2020년 4월 발표한 싱글이다. 이 노래가 4년이 더 지나고 불을 지핀 건 한 드라마에서다.

2024년 8월 여자가수 김호정이 부른 버전이 KBS2 수목극 ‘완벽한 가족’(2024.08.14. ~ 2024.09.19.)의 OST로 방송을 탔다.

‘나는 반딧불’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인 ‘완벽한 가족’에 썩 잘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자존감을 되찾고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노래라는 점이 느껴지면서 드라마 서사구조와 음악이 묘한 앙상블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이 노래는 2024년 10월에는 남자가수 황가람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4년만에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멜론차트 TOP 100 1위, 빌보드 차트인까지 달성했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정중식은 ‘국민 힐링송’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정중식은 ‘동상이몽2’에서 널브러진 빨래와 먼지 가득한 집이 공개되면서 저작권 부자의 소박한 일상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후줄근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정중식은 위생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스페셜 MC로 출격한 ‘원조 더티남’ 육중완마저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현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N포세대 대변인’이라 불린 정중식은 “결혼과 음악을 동시에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며 예비 신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