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주요 전기자전거 브랜드 중 하나인 아벤톤(Aventon)이 미중 관세 전쟁 속에서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동남아로 옮기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는 아벤톤이 공급망 변화, 제조 비용 증가, 가격 정책을 조정하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벤톤은 2025년 초부터 생산을 100% 태국으로 이전하며 현지 공장과 협력해 제조·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그러나 동남아 생산은 여전히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아 물류 비용이 증가하고, 배송 시간도 50일 이상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에서 조립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지만, 제조 비용은 10~15% 상승했다.
아벤톤 솔테라 2.5 전기자전거 [사진: Aventon]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주요 전기자전거 브랜드 중 하나인 아벤톤(Aventon)이 미중 관세 전쟁 속에서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동남아로 옮기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는 아벤톤이 공급망 변화, 제조 비용 증가, 가격 정책을 조정하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벤톤은 2025년 초부터 생산을 100% 태국으로 이전하며 현지 공장과 협력해 제조·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그러나 동남아 생산은 여전히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아 물류 비용이 증가하고, 배송 시간도 50일 이상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에서 조립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지만, 제조 비용은 10~15% 상승했다.
미국 내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아벤톤은 "미국 내 전기자전거 부품 공급망이 부족하고, 중국산 부품에 높은 관세가 적용돼 현지 생산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관세가 완화된다면 조립 단계를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관세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아벤톤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을 고려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전기자전거를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 비전"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을 위한 가격 인상이 아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