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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폭로' 서민재 남친A씨, 결국 변호사 선임…"법적책임 물을 것" 강경대응 예고[전문]

스포티비뉴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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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최근 임신을 공개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남자친구 A씨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A씨는 법무법인을 선임해 향후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을 알려왔다.

4일 A씨의 법률 대리인 로엘 법무법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전했다. 법무법인은 "A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하였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그러나 서 씨는 4월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4월 30일에는 A씨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 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서은우 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고, 서은우 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라며 향후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또 법무법인 측은 "서은우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은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A씨에 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음을 알리며, 서은우씨 역시 A씨에 대한 위법행위를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민재 역시 A씨의 법적 대응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자친구가 스토킹으로 저를 고소하겠다고 연락해왔다.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저는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고 썼다. 이어 "제가 바라는 건 단 하나, 아기를 낳고 키우는 문제에 대해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다. 제발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임신을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등 사흘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임신 후 불거진 남자친구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남자친구와 촬영한 다정한 사진들을 다수 게재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남성에 대한 궁금증이 일자 "○○이 나이 추측이 난무한데 20살이 아니라 ○○대 20학번이고, 97년생"이라고 밝혔다. 4살 연하인 남자친구의 실명은 물론 그 부친까지 공개해가며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대기업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인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22년 전 남자친구인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민재는 마약 논란을 적극 사과하는 한편, 재활 치료를 받으며 마약 회복가 양성 과정을 밟았다.


다음은 A씨의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A씨를 대리하고 있는 로엘 법무법인입니다. 서은우씨는 2025. 5. 2.경 본인 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A씨의 얼굴이 직접 노출된 사진 여러 장과 A씨의 인적 사항을 게시하였고, 2025. 5. 3.경부터는 마치 A씨가 서은우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중단한 것처럼 오인될 법한 문자메시지 내용과 함께 A씨의 직장 및 주소지 등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하였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러나 서은우씨는 2025. 4. 29.경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2025. 4. 30.경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은우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A씨는 서은우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고, 서은우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서은우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은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A씨에 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음을 알리며, 서은우씨 역시 A씨에 대한 위법행위를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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