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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한덕수, 김문수 컨벤션효과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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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무효 판결, 집행정지 신청…각국 협상은 계속"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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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여론조사 업체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부대표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봉신/메타보이스 부대표 :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대선 판세를 보면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왔는데 최근에 전국 지표 조사에서는 어떻습니까?

[김봉신/메타보이스 부대표 :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다자대결 형태로 물어봤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42%로 1위입니다. 그리고 2위는 한덕수. 이번 주에 그동안 안 들어가다가 처음 들어갔는데 13%로 2위입니다. 그런데 잘 모름, 무응답 이게 18% 정도고요. 그다음에 김문수 6% 정도 나왔습니다. 다른 후보 중에서는 경선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 이 정도의 분포를 보였고요. 특징적인 것은 한덕수 후보가 들어갔는데도 13%로 아주 높은 지지도를 얻지 못하고 잘 모름, 무응답보다도 적습니다. 참고로 잘 모름, 무응답이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일 때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점차적으로 높아지는 이런 과정이 있다라고 보실 수가 있겠고요. 전반적으로 봐서 그래서 한덕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조금 뭐라고 그럴까요. 지지세가 겹치는, 지지하시는 분들이 겹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보수 진영 내에서의 서로 간의 잠식효과가 있을 뿐이라서 그래서 둘의 단일화가 컨벤션효과를 얼마나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일이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이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 걸로 보시나요?

[김봉신/메타보이스 부대표 : 당장은 이제 이재명 후보 지지자 중에서 아주 큰 이탈 흐름이 발생하지 않은 걸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과거 1심에서 유죄가 있을 때에도 사실 지지 이탈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 유죄냐, 무죄냐 하는 이슈가 지금 지지도를 바꾸지 못하는 즉 이미 지지도에 반영이 되어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중도 성향자 중에서 중도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 이게 큰 충격으로 와닿아서 이탈을 하느냐. 이렇게 보실 수도 있겠는데 당장은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중도 성향이신 분들, 그런 유권자분들은 반이재명 정서보다는 반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조금 더 쏠림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크게 흔들림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이제 국민의힘이 경선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좋아하시는,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 여론조사에 응답 적극성이 상당히 강해지죠. 그러면 정당 지지도는 비슷해지는 그런 흐름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게 단일화 컨벤션까지 갈 때에 여기에는 일부 이제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더 컨벤션 효과를 강하게 만드는 재료가 될 수는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대선 주자로 확정이 됐고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가 남아 있긴 한데요.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봤을 때 경쟁력은 어떻습니까?

[김봉신/메타보이스 부대표 : 조사 3자 가상 대결로 봤을 때에는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 대비해서 45.4 그리고 김문수 22.3, 이준석 7 이 정도로 나오는가 하면 여기서 한덕수 후보가 등장을 하게 되면 이재명이 46.1입니다. 한덕수 31.4, 키로 이준석 6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이재명 후보는 그 누구와도 경쟁을 하더라도 탄탄하게 40% 중반 때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라는 것이어서 한덕수 후보가 등장하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하락하지 않는다. 굉장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게 하나의 포인트고요. 또 하나는 김문수 후보 대비 한덕수 후보가 얻어가는 게 한 10%포인트 조금 안 되게 더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뭐냐.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점이 어떤 프리미엄 요인, 그러니까 득표 요인이 되지 못하고 감표 요인, 핸디캡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금 보수, 전반적으로는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이재명 후보에게는 쉽지 않겠다,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후보나 안철수 전 후보의 그런 지지를 다 흡수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김봉신/메타보이스 부대표 : 거기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 이유는 이제 두 진영, 친윤이냐, 반윤이냐. 이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셨던 분들이 조금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이런 김문수, 한동훈. 한동훈, 김문수 간에 어떤 지지세를 구성하고 있던 유권자 구성이 좀 이질적입니다. 그러면 이 세력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뭔가 뚜렷한 명분을 좀 줄 수 있어야 되는데. 지금 그렇게 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이 어떤 탄핵에 찬성했던 당내 주자들보다는 외부의 한덕수 총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손을 내밀었을 때 이게 계엄과 탄핵을 좀 정리하고 그래서 이제 앞으로 나아가서 비전이 나오고 이렇게 해서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지지세는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부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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