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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이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뛰어난 공격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50억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공격진 개편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영입 목표는 명확하다. 본머스 공격수 앙투완 세메뇨다. 토트넘은 세메뇨에게 전력을 쏟을 의향이 있다. 최대 6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세메뇨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 공격을 강화하기 위한 특성을 갖췄다. 토트넘은 가능한 한 빨리 영입을 마무리하고 싶기에 며칠 안에 협상을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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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공격진 개편을 위해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타일러 디블링, 라얀 체르키, 제러드 보웬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계속해서 토트넘이 노릴 수 있는 선수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세메뇨도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는 올 시즌 공식전 39경기 11골 6도움으로 활약 중이며, 특히 본머스 측면을 책임지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메뇨는 좌우 윙어와 최전방까지도 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강력한 양발 슈팅, 날카로운 드리블, 넓은 시야가 강점이다. 손흥민과 강점이 겹치는 선수며 올 시즌 주로 소화한 포지션도 왼쪽 윙어이기에 손흥민의 직접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이미 여러 차례 세메뇨 영입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은 세메뇨를 얻고 싶어하며, 구단 계획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세메뇨는 토트넘에서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제공한다. 속도와 수직성이다'라고 세메뇨가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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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에 성공한다면 손흥민으로서는 차기 시즌 입지를 장담할 수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중반에는 부진과 함께 영국 언론과 토트넘 팬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부상 문제로 긴 기간 결장 중이다. 지난 4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출전 이후 벌써 6경기 연속 자리를 비우며 한 달째 결장 중이다.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은 더욱 적극적으로 손흥민의 대체자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 가능성과 함께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올여름 토트넘이 공격진 개편을 위해 어떤 선수 영입에 몰두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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