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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서민재, 남친 아버지 신상 폭로

뉴시스 신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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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 (사진=서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 (사진=서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32·개명 전 서민재)가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으로 고소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은우는 4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저 임신시킨 ○○○이 스토킹으로 저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형사처벌할 거라고 (한다)"고 적었다.

남자친구 A씨 이름과 출생연도, 대학교·학과·학번을 공개했다. A씨의 부친 이름과 직장도 공개했다.

서은우는 "저는 돈도 없고, 변호사를 선임할 능력도 없다. 원하는 건 아이 낳고 키우는 문제를 대화로 풀자는 것 뿐이다.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서은우 남자친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은우는 지난 2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아빠 된 거 축하해,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초음파 사진과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남자친구의 실명과 나이(만 28세)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폭로 글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서은우가 남자친구의 SNS 계정을 해시태그했으나, 해당 계정이 삭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서은우는 3일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신상 폭로를 이어갔다. 서은우는 남자친구에게 "○○아,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남자친구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 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 줄게. 나랑 누나랑 같이 얘기하자"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날 서은우는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공개했다. 서은우는 오후 1시께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라고 문자를 보냈다.


남자친구의 응답이 없자 서은우는 "연락 줘. 아니면 너 만나려고 학교나 회사로 찾아갈 수밖에 없어. 부탁이야. 그렇게까지 우리 하지 말자. 제발 연락 좀 줘. 너가 어제 얘기하자고 했잖아"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남자친구는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줘"라고 답했다. 서은우는 이를 캡처해 남자친구의 거주지로 보이는 장소를 태그했다.

한편 서은우는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주목받았다.

2022년 8월, 본인 소셜미디어에 당시 연인이었던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검찰은 2023년 8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은우는 지난해 1월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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