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프놈펜에 사절단 파견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주한외교공관 기후·환경 간담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8/뉴스1 |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가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5~7일(현지시간) 물 산업 협력 사절단을 프놈펜에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절단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직접 이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대전에서 열린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다.
김 장관은 5일 훈 마넷 총리를 총리 관저에서 만나 양국 간 기후 위기 대응 및 물관리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정책적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에 참석해 타오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물관리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통합물관리와 조기경보, 디지털 기술 활용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에는 온 폰모리노트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헴 반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소펄라엣 이응 환경부 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상수도 확장과 스마트 관망 관리,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 간 협력을 넘어 기업과 정부 간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현지 물관리 수요와 한국 기술의 접점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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