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 곳곳에서 오프라인 행사…현대차와도 협업
어린이날 매출 3배 ‘껑충’…올해 행사 규모 늘려
초이락·레고 등도 체험행사 열고 가족 고객 만나
교육업계 동참…호텔·워터파크서 교육 콘텐츠 선봬
어린이날 매출 3배 ‘껑충’…올해 행사 규모 늘려
초이락·레고 등도 체험행사 열고 가족 고객 만나
교육업계 동참…호텔·워터파크서 교육 콘텐츠 선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교육 기업들이 체험형 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연휴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 요소가 돋보인다.
어린이날 매출 3배↑…접점 늘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419530))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5월 한 달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5’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005380)와 협업한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은 어린이 체험 공간 ‘키즈 그라운드’를 열어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스탬프 미션, 미니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는 5~6일 ‘티니핑 코스튬 파티’를 진행한다. 티니핑 복장을 입은 아이들과 함께 줄넘기, 댄스, 티니핑 빨리 말하기 등의 이벤트를 열고 상품을 지급한다. 오는 9~19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송도점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하는 ‘유스 어드벤처’ 현장 사진. (사진=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
어린이날 매출 3배↑…접점 늘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419530))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5월 한 달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5’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005380)와 협업한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은 어린이 체험 공간 ‘키즈 그라운드’를 열어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스탬프 미션, 미니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는 5~6일 ‘티니핑 코스튬 파티’를 진행한다. 티니핑 복장을 입은 아이들과 함께 줄넘기, 댄스, 티니핑 빨리 말하기 등의 이벤트를 열고 상품을 지급한다. 오는 9~19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송도점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SAMG엔터 계열사 이캐슬은 6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과 티니핑들이 각종 체험 공간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캐치! 티니핑 시즌 5의 주인공 ‘오로라핑’ 신제품 2종의 단독 선판매도 진행한다.
SAMG엔터는 어린이날 특수를 겨냥해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했다. 오프라인 행사 방문 고객이 현장에서 완구 등 기획상품(MD)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023년 어린이날 시즌인 5월 1~7일에는 MD 판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오는 6일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초이락 브랜드 스토어’를 연다. 초이락의 양대 IP인 ‘헬로카봇 올스타’ 시리즈와 ‘터닝메카드갓’ 시리즈 등 완구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배틀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레고코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에 한 개는 없어’ 캠페인을 실시한다. 작은 레고 브릭 하나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어린이날 선물 추천 기획전은 오는 7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열린다. 레고 자체 시리즈인 시티, 닌자고, 프렌즈, 듀플로, 크리에이터부터 인기 IP와 협업한 테크닉, 마인크래프트, 스피드 챔피언까지 대표 제품 10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호텔·워터파크에서 즐기는 교육 콘텐츠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 어린이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교) |
교육업계도 어린이날 체험 행사에 나섰다. 대교그룹이 운영하는 마이다스 호텔&리조트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트니트니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트니와 프렌즈’ 뮤지컬을 진행한다. 야외 잔디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비눗방울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키캉스(키즈+호캉스)로 유명한 마이다스 호텔&리조트는 최근 신규 키즈 시설 ‘트니빌리지’를 열며 호텔 내 어린이 콘텐츠를 강화했다. 트니빌리지는 체험형 스토리텔링 놀이 체육 ‘트니트니 어드벤처’와 프리미엄 키즈 아카데미 ‘키즈잼’을 결합한 공간이다. 트니트니 선생님과 함께하는 놀이 체육 ‘어드벤처 스쿨’, 통합 미술 프로그램 ‘아트 스쿨’, 창의력을 키우는 ‘쿠킹 스쿨’ 등을 운영해 신체 활동과 창의적 놀이를 함께 제공한다.
대교그룹의 유아동 독서 교육서비스 브랜드 키즈스콜레는 오는 6일까지 전국 14개 라운지에서 어린이날 맞이 ‘키콜 원더랜드’를 연다. 인기 인형극 ‘똥돼지 왕방구’, 풍선과 마술을 결합한 ‘매직벌룬쇼’ 등 책·놀이·공연을 결합한 복합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운영하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솜사탕, 간식, 키즈스콜레 인기 도서, 봄 엽서 세트를 제공한다.
웅진그룹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의 웅진플레이도시는 오는 6일까지 ‘안녕 자두야! 해적 보물 소탕 작전’ 공연과 미션 이벤트, 버블폼파티를 진행한다. 워터파크 내 파도풀에서 펼쳐지는 해적 보물 소탕 작전은 관객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워터 공연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를 겨냥해 기업들이 체험형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서도 아이의 성장을 돕는 에듀테인먼트 요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