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국민의힘 "단일화 추진 기구서 한덕수와 협상…물밑 접촉 필요"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원문보기

국민의힘 "단일화 추진 기구서 한덕수와 협상…물밑 접촉 필요"

속보
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 넘겨도 리밸런싱 유예
[the300](상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만들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대위 상견례에 참석한 뒤 "선대위 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어서 기구를 통해 한덕수 후보 쪽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해 나가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당 입장에서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선거 전략의 전권은 후보가 가지고 있다"며 "후보도 단일화한다는,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대전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크게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단일화 추진 기구는 언제쯤 출범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희 내심의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상대 (후보)를 또 존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라는 것은 상대가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하겠다고 해서 상대 (후보)도 그 입장대로 할 수는 없다"며 "물밑 접촉이 필요할 것 같다. 후보들은 실무협상이 다 끝나고 만날 것 같다. 아직 단일화 추진 기구 단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상대방이 있는 협상에서 상대방 의사를 정확하게 타진하지 않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추진 기구를 만들어서 상대 쪽 의사도 공식적으로 확인하겠다. 지금까지 우리 후보 쪽과 한덕수 후보 쪽 입장 차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신 대변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더라"라며 "오늘 아침에 (김문수) 후보가 직접 통화를 했는데 (한 전 대표는) 조금 생각해 본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전날 김 후보와 지도부 간의 저녁 회동에 대해서 "축하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얼마나 경선 과정에서 힘들었느냐는 말과 함께 덕담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만큼 앞으로 서둘러 해야 할 일들이 있지 않겠냐는 이런 부분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