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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키도 일침 "'오래 못가겠다' 하는 사람 보인다…얘기해도 안들려"[이슈S]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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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재석과 키가 일부 스타들의 태도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언급해 눈길을 모은다.

3일 공개된 유튜브 핑계고에는 소녀시대 유리와 샤이니 키, 방송인 김동현 등이 출연해 유재석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는 "우리 어릴 때 주위에서 '오래할 수 있을 거 같냐', '너희가 영원할 거 같냐' 이런 말을 쉽게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사실 무슨 말인지는 알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라고 고백했다.

김동현도 "운동도 그렇고 주변에서 보면 '나는 얼마 안 남았어' 하는 사람은 오히려 오래 가고 '나는 영원할거야' 하는 사람은 얼마 안 가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보면 그런 거 같다. '아이 뭐, 끝까지 그냥 최선을 다 하는 거지'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분이 진짜 오래간다"며 "그런데 보다보면 우리도 보이지 않나. '저분 오래 못 가겠다'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인다. 특정 어떤 사람이 아니라 그런 느낌들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현은 "그런 분들을 봤을 때 '조심해라' 하는 얘기를 해주시거나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하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어깨가 올라가서 그런 걸 주변에 불쾌하게 발산한다 이런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가서 뭐라고 말하진 못한다. 얘기한다고 듣겠냐. 어떤 얘기도 안 들린다"라고 답했다.


키 역시 "저희 쪽에 많다. 왜냐하면 저희는 너무 어릴 때 (활동을 시작하니까). 저는 어떤 친구는 보면 '저러다 20대 후반쯤 분명 후회할 텐데' 싶더라. 평판이 여기 안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밖으로 나갈 거라곤 왜 생각을 못 할까, 이런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있다"면서도 "그런데 어떠한 행위도 제가 취해줄 수 없다. 말 한마디로 바뀔 거였으면 진작에 바뀌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

또한 키는 "저 어릴 때 '엠카운트다운' 같은 데서 '음악 갑니다' 하던 분들이 지금 이제 다 메인 PD님으로 계신다. 막내 작가님도 이제는 다 메인 작가님이 되셨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만약 제가 그때 개차반처럼 굴었다면 지금 땐땐할 거 아니냐. 그런 게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어떤 말도 못 하는 조심스러움이 있다. 안타까움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본인이 원하는 것도 안닌데 함부로 말해 줄 수 없다. 원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얘기해 주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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